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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ෆ

[범어동] 남는게 있는지 궁금한 중식 오마카세 - 동호몽 /중식 코스/수성구 맛집/범어 맛집/대구 코스요리/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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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카테고리 ! 밥 ෆ

첫 글은 한참 빠졌을 때 3주 연달아 갔던


  동호몽  



첫 만남 멘트부터 취향.

대부분 음식 설명은 조용히, 빠르게 해주시는데
대화에 방해를 최소화 해 좋긴하나
뭐라하셨는지 안들리는 경우가 많다 ㅠ

이곳은 큐알로 구성과 설명을 볼 수 있기에 반함.


동호몽은 시즌마다 코스 구성이 변동된다 하셨기에
코스 라인업은 무의미 할 것 같아
내가 사랑에 빠진 여름의 동호몽을 모아 소개 - !!


환영 음식

동호몽을 사랑하게 된 첫 방문 첫 메뉴였다.
맛의 조화를 잘 찾는 곳이라 생각한 메뉴

1. 닭 다리살 - 상큼한 소스 - 오이 고명
2. 찹쌀 속 돼지&새우 - 식초 베이스 소스
3. 레몬으로 졸인 고구마 - 화이트 와인&연태 고량주로 만든 젤 토핑 - 딜(허브) 고명

적으면서도 맛이 생각나는 사랑스러운 메뉴.


닭 냉채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메뉴.
톡 쏘는 겨자향이 강하게 느껴져 호불호 갈릴 듯 !
난 겨자 불호지만 코스 시작 입맛 돋구기로 딱인건 인정이다.


오향장육

* 아래사진이 동호몽 최신 오향장육.


엔다이브(꽃상추) 위에 장시간 정성 들여 조리한 아롱사태를 올린 요리.
고수를 불호하지만 고수를 곁들여야 맛이 더 산다.

나는 식감이 사라진 고기를 안좋아해서 그런지 그냥 그랬다..!


경장육사

브리오슈 위 볶은 돼지 + 춘장 베이스 소스 !

하얀 토핑은 대파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얇고 정교해서 아닌가 싶기도하다.
여튼 쟤가 있어 더 즐거웠던 메뉴 !

오븐에 구운 바삭한 브리오슈 춘장 베이스 소스의
강한 식감과 맛
하양이가 포슬하게 덮어주며 마침표 찍은 느낌.


팔진초면

청경채와 버섯, 전복이 큼지막하게 들어있다.
xo소스 같은데, 소스는 흔한 맛이지만 재료가 알차서 만족 스러운 요리.

밑에는 면이 깔려있는데
튀긴? 구운? 면은 마지막에 먹으면 어느정도 풀어져서 소스에 비벼 먹을 수 있음 👍🏻  

새우 완탕

동호몽 요리 중 몇 안되는 때리는 요리.
혀를 자극하는 매콤함이 좋았고, 새우 완자도 탱글 !

고수는 곁들인게 확실히 맛있다.

고수 싫어하는 사람도 고수 곁들이는거 인정하게 하는 맛잘알 동호몽.


DGI GOLD 유린육

* DGI GOLD = 돼지 품종.


위의 사진 두 장 묶음이 내가 동호몽을 접한 초반의 꿀 토마토 유린육이고
아래 한장은 꿀 토마토가 사라진 유린육이다.

꿀 토마토를 곁들일 때 맛이 감동 스러웠기에..!!
면지 픽 동호몽 최애 요리 2등이였는데
꿀 토마토가 사라진 후.. 특색도 사라진 느낌...ㅠ
꿀 토마토를 되돌려주세요..ㅠㅠ

누룽지 멘보샤

새우를 이렇게나 탱글하게 가득 채우다니..
이곳의 메뉴들을 보면 사장님 남는게 있을지 걱정일 정도로 재료가 튼실하다.

누룽지는 반은 바삭하게 , 반은 소스에 녹여 살살 풀어 먹기로 본인 취향 찾길 추천.
난 두가지 방법 다 좋아해서 반반씩 즐겼다..!


사천식 해물 볶음

팔진초면과 누룽지 멘보샤를 섞은 느낌.
추가로 소스가 사알짝 매콤해졌나?
개인적으론 두가지 요리 따로 먹는게 만족스러웠음.  

깐풍 버섯

면지 선정 베스트 메뉴
어쩜 이리 완벽한 식감에 완벽한 재료까지..

식감천재임을 느낀 메뉴.
내 생에 브로콜리 머릿결(?)이 이렇게 파사삭 살아 있는 경우는 처음이였다.
한 컬 한 컬 다 살려낸 식감. 진짜 어떻게 했나요..?

튀겼다는데 느끼함이 하나도 없어서 적당량 올리브 오일에 구운 느낌이다.
튀김이 얇고 바삭해서 거부감 제로.

맛의 조화도 좋았다.
튀긴 송화버섯에 스모크 치즈는 옳다. 풍미 최고다.
같이 먹는데 버섯향, 훈연향에 행복 💗


허브 오렌지 크림 새우

레몬 크림 새우는 많이들 접했을텐데
오렌지는 처음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달다.

동호몽의 맛 조화에 만족스러웠던 만큼
기대치가 높아진 탓인지
위에 애플민트와 곁들여 먹으면 낫긴하나
개인적으로는 레몬이 승리다.

중화냉면

특별한 기억은 없는걸 보니
무난하게 괜찮았던 것 같다..!

비빔 탄탄면

마제 소바를 처음 먹을때의 느낌.
뭐야..? 한 젓가락만 더 먹어볼까..? 를 반복하는 맛.

맵거나 마라향이 강하진 않음.

맛있지만 양이 많아서 다 먹은 경험이 없다.
조금 적게 주셔도 괜찮을 듯.

밀크티 타피오카 아이스크림

직접 만드셨다는데
냉동고에 슬쩍 들어가 실수인척 갇히고싶은 맛.

녹차보다 말차, 호지차를 선호하는 나로서
시판 밀크티와 다르게 텁텁하고 진한 맛이 좋았다.

언제 갇히러 들어갈지 고민 중.

함께 할 음료 추천

연맥과 산펠레그리노 레몬 완전 추천.

연맥은 연태 고량주와 맥주를 섞은 것 - !
중식과 잘 어울리고
한 잔을 다 마시기 전에 취해서 정복 의지가 타오른다.

산펠레그리노 레몬 역시 상큼하기에 잘 어울려 추천 !


안간지 꽤 됐는데 적다보니 또 가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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