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곳 너무 많고,
어느 하나 빼놓기 싫어서 다 간 후기..!
싱 흥 유엔
08:00~15:30 / 일요일 휴무
식당 자체는 눈에 띄지 않으나
웨이팅이 눈에 띄어서 찾았다.
유명한 메뉴는 토마토 달걀 라면, 연유 브레드
위생적이지 않고 대충 엉켜 앉는 분위기라
패스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빠른 회전율로 내 차례가 와버려서 그냥 앉았다.
빼곡한 메뉴판인데 자세히 보면
앞장은 라면과 토핑들,
뒷장은 빵 종류와 토핑들 & 음료 !
읽다 지쳐 그냥 가장 유명한 조합
토마토 달걀 라면과 연유 브레드로 주문 !
먼저 나온 토마토 라면.
위생적이지 않은 테이블을 봐서인지
먹지 말고 나갈까라는 생각이 잠시 든 비주얼.
‘아임 코리안 블로거.. 아이 캔 두 잇..’을 되뇌며
면을 섞어봤는데 섞어 놓으니 꽤 맛있어 보인다😃
그리고 먹었는데
충격. 맛있다..!
면을 어찌 이리 꼬들꼬들하게 끓였나 싶고...!
면의 두께나 식감은 육개장 작은 컵.
토마토 계란 볶음을 물기 자잘하게 만들어서
꼬들꼬들한 면사리 추가한 맛.
연유 토스트.
빵을 정말 바삭하게 구웠다 !
내가 좋아하는 굽기.
베어 물 때마다 바사삭 소리가 난다.
연유만 뿌렸는데 왜 이리 맛있나 생각해 보니 고칼로리라 맛있는 것 같다..☺️☺️
바삭한 빵 굽기 + 달콤한 연유라 당연히 맛있다 !
추천 !!
또 먹고 싶은 맛 vs 또 가고 싶지 않은 청결.
청결했다면 5배 비싸져도 줄 설 맛.
카우 키 레스토랑
12:30~22:30 / 일요일 휴무
오픈 20분 전에 갔는데 내 앞 웨이팅...
위의 토마토 라면집과 도보 20초라서 걱정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소화시킬 수 있어 좋음.
12:30 오픈과 동시에 순서대로 들어가는데
운이 좋게도..!
나와 일행이 착석한 후 테이블이 다 찼다.
입구 앞 테이블이라 여유롭게 먹으면 따가운 눈총을 받을 것 같았다..🥹🥹
그래서 사진을 별로 못 찍음..!
카우 키의 대표 메뉴인
쇠고기 안심 납작 국수, 카레 쇠고기 안심 및 노가니 튀기 쌀국수, 홍콩 맥주 블루걸 주문.
참고로 이곳은
1인 HKD65 이상 주문 필수(물 유료).
현금 결제만 가능. 큰 단위(HKD1,000) 지폐 불가.
유모차, 캐리어 반입 금지
수저와 소스가 원형 테이블 가운데 올려져 있고
다른 팀과 합석해서 6명이 둘러앉았다.
웨이팅 중 더웠기에 너무나도 값졌던 맥주🍺
홍콩 맥주로 유명한 블루걸은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벌컥벌컥 마셔도 부담이 없다 !
기본 육수도 맛있었고 카레도 나쁘지 않았다.
로컬향이 없어서 좋음 ! (주문 시 고수 제외 요청함)
눈에 띄는 특징은 고기가 정말 많다.
카레는 연골..? 흐물흐물 투명한 고기가 많아서
느끼했다.
침 차이 키 누들 숍
11:00~22:00
8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침 차이 키.
오후 3시 30 아주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웨이팅이 없었다.
메뉴는 오직 완탕면.
고민하다 세 가지 토핑 다 얹은 메뉴로 주문.
새우 완탕과 피쉬 볼, 소고기 토핑.
야들야들한 완탕피 속 통통 탱탱 새우.
토핑 중 가장 맛있었다 !
소고기 슬라이스는 양념 갈비 같았다.
면은 옐로우 면, 납작 화이트 면, 버미첼리 중 선택.
옐로우 면은 은은하게 탄탄했고,
토핑과 육수의 맛을 받쳐 주는 무난함이라 좋았다.
피쉬...! 볼...
로컬향이 아주 강하게 났다.
정향이나 고수 향인 것 같은데 나에겐 좀 버거웠다.
키키 누들바
우육면으로 유명한 면 맛집.
하지만 3곳의 면 맛집을 갔기에 더 이상은 무리라
가게 한 켠 버블티 코너에서 음료 주문.
왕 큰 망고 버블티.
너무 커서 부담스러운데 맛있어서 다 먹어버림 ㅎ
맥도날드
너무 이른 시간에 식사를 했었기에 밤에 출출할까 봐 들렸던 맥도날드.
맥 스파이시, 더블 치즈 버거 세트를 주문.
했으나..! 탭 화면 속 딸기 킷캣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추가 주문.
딸기 킷캣은 들다가 떨어뜨려서 못 먹음ㅠ
향을 맡아 본 후기로는 분명 달콤했을 테야..
버거는 한국이랑 다를 바 없는 맛 ! 괜찮았다 !!
미들 레벨 에스컬레이터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답게
많은 홍콩의 명소들이 연결되어 있다.
타고 가는 중 보이는 광경도 홍콩스럽고 예쁨.
유용한 에스컬레이터라 여러 번 이용 !
IFC 몰
예쁜 브랜드가 많아서 좋았던 ifc !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나오는 데 한참 걸렸다.
특히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눈에 띄게 감각 있는 상품 전시를 해둬서 눈 돌아감.
포스팅 썸네일에 쓴 예쁜 머리띠는 94만원..! 으로..
내가 본 제품들로만 봤을 땐 ifc몰..
가격이 딱히 착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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